美 중부 강타한 토네이도에 바이든 “연방 자원 즉각 투입”_항공 슬롯 지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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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이하 현지시간) 강력한 토네이도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켄터키주 등 미국 중부 지역에 연방 차원의 지원을 지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연방재난관리청(FEMA) 청장과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 등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폭풍 피해로 지원이 시급한 곳에 즉각적으로 자원을 투입하라고 지시했다며 "현재 피해 평가가 진행 중이며 대통령에게 추가 보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토네이도로 7개 주가 피해를 보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10일 밤 24개 이상의 강력한 토네이도가 켄터키를 중심으로 아칸소, 일리노이, 미주리, 테네시 등 미 중부 지역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예상된다고 AP통신과 CNN 등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앤드루 베셔 켄터키 주지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사망자 수가 70명이 넘는다며 "오늘 하루가 지나가기 전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의 물류센터 붕괴돼 근무자들이 고립됐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현지 당국은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으며 "야근 중이던 약 100명의 직원이 건물 안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전력 공급도 끊겨 6개 주에서 15만 7천여 명이 정전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CNN방송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